강릉 초당동오면 꼭 가게되는 소나무집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바람도 쐴겸 초당동 들려 걷다가
10분도 채 안되서 급 배고파짐 ..(민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강릉 현지인인 저는 강릉 초당동오면 꼭 먹게되는 짬뽕두부전골집이 있었으니 ..
그 집은 바로 소나무집 초당순두부집이다.
이 주위 초당순두부집은 정말 많지만 모두부를 메인으로 짬뽕맛이 잘 스며든
맛집은 찾지 못했는데 이 집은 모두부가 정말 예술인 집!
부드럽고 촉촉한 모두부가 인상적인 이 곳은 집과는 조금 거리가있어
강릉 초당동와야 먹을 수 있는 맛집 ㅠㅠ
정말 너무너무 먹고싶을땐 남자친구 꼬셔서 먹고는 하지만 ^^..ㅋㅋ
캬 ~~ 오랜만에 보는 비주얼. ..
약 3주전에 오긴했지만 올 때마다 더더 해물도 많아지고 푸짐해지는 느낌이다.
아주머니께 제 얼굴을 기억하시냐고 물었는데 알것같다고는 하셨지
안다고는 말 안했당 ^^.. .이 말은 단골손님이라서 푸짐한 양이 아니라는 사실 .훗.
강릉에 순두부집은 어마어마하게 많고 ,
강릉 초당동엔 더욱 많다.
하지만 초당두부로 승부보는 곳은 아마 이 곳밖에 없지않을까 싶다.
꽤 오래 자리잡고 있는 곳인걸로 알고있는데
항상 갈때마다 변하지않는 인심과 정이 흐뭇하게 만드는 맛집인 것 같다.
이런걸 바로 현지인이 인정하는 맛집 (?)
너무 추운 나머지 손 부터 녹이자 !!
가게 안이 따뜻해서 금방 따뜻해졌 ...나른해 ...더 배고파.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두부전골도 먹어보고 두부전골도 먹어봤지만
양념은 비슷한데 두가지맛의 다른점을 골라보자면 !
... :)
두부전골은 짬뽕의 맛이 강하게 나며 양념이 국물에 푹 베어있어서 젊은 사람들은 물론
어르신들 입맛에도 참 좋다 (어머님 아버님이랑 왔을 때 맛있다고 칭찬일색!)
또한 이집만의 매력인 두부의 맛이 환상!
두부에 국물의 맛이 잘 베어있어서 더욱 맛있으며 해물이 푸짐하다.
순두부 전골보다는 약간 더 얼큰한편이고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은 땀을 흘릴수도있다!
:)
이어 순두부전골은 순두부만의 부드러운 맛이랄까?
두부전골에 비교했을 때 약간 더 얼큰하지않는 반면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다.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만큼 고소하다.
나 역시 가족모임을 강릉 초당동 소나무집에서 열게되면
어른들 테이블은 두부전골 , 아이들 테이블은 순두부전골을 셋팅했었는데
아주 잘먹고 흡족했었던 기억이 ~:)
반찬마저도 정말 깔끔하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반찬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반찬도 항상 나오는 것 같다.
저번에 왔을때는 소세지야채볶음이였는데 오늘은 메추리알볶음
보글보글 끓기시작하고 얼큰한 냄새에 배고파 울뻔했다 ㅠㅠ
거기다 오늘은 더욱 더 푸짐해진 것같은 해물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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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단골도 가면 갈수록 질린다는데
우리가 자주 오진못하지만 강릉 초당동 올 때마다 느끼는 점은
이 집은 다른집과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인정이 넘치는 집 ^^
이 집의 두부전골의 핵심은 바로 쫄면사리 ! !!!
일반 짬뽕과 비교하면 안 될 것 .
쫄면사리에 베인 짬뽕의 얼큰한 국물과 함께 두부의 고소함이 섞여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솔직히 강릉 초당동 순두부집만 많으면 뭐합니까~~
맛이 다 비슷한데 ㅠㅠ소나무집만의 특별한 짬뽕두부전골 알럽유.
설레이는 마음으로 밥뚜껑 열고 ~~
고소한 비지찌개까지 !!
아 맞다 이집에서 식사하고 나온 후 앞에 보면 비지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참고 !
항상 여기서 먹고 비지가져온 다음에 집에서
김치비지찌개해먹는데 정말 맛있움 ~~ 한번 해먹고 좋은 비지를 쓴다는 것도 알 수 있었음요^6.
내가 좋아하는 메추리알 ~~
아무도 안먹고 나 혼자 거의 먹었는데 두번 리필함 쿠쿡.
포동포동한 쭈꾸미까지 ~~
해물의 신선함이 느껴지시는가 ?? ? ??
안먹어본 사람은 모름 ㅠㅠ
다른 짬뽕순두부집과는 확실히 다른 깊은 맛이 ..
짬뽕이면 짬뽕답게 해물이 푸짐해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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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초당동이 아닌 강릉 교동에 있었으면 좋겠다 젭알 ..
맛있게 먹을만큼 일용한 두부전골을 접시에 덜고
자 잘먹겠습니다 눈 인사 (^.. ==^)
난 뭐니뭐니해도 이집의 별미는 두부전골+밥 말아먹기!
간혹 숟가락에 걸리는 쫄면사리의 맛도 정말 맛있음 ㅋㅋㅋㅋ
은근 별미인 .. 오늘 점심으로 먹었는데 왜 또 먹고싶은걸까 ㅠㅠㅠㅠㅠㅠㅠ
강릉 날씨가 요즘 장난아닌지라 사장님이 더욱 얼큰하게 해주신건진 모르겠지만
콧물이 살짝 나왔당 ..그래서 더 좋았고 더 맛났다^^..ㅋㅋ
마지막은 뜨끈한 커피로 마무으리 ~~
오랜만에 짬뽕같은 짬뽕먹고 밥같은 밥 먹어서 기분 좋아졌으 ..
너무 배불리 먹었나 저녁이 안 땡김 ㅋㅋ..
다음주에 또 강릉 초당동 소나무집 가고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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