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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오향족발 민락점 맛있지만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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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민족을 훌터 보다가 오향족발 민락점이 생긴걸 보고 주문한 오향족발~!!

 

 

10년전? 15년전? 시청에 있는 오향족발에 한달에 한번꼴로 엄청나게 가던때가 있었는데

배민에서 어랏 그 오향족발집이네?

이제는 여기도 프렌차이즈화 되었구나~

반가운 마음에 배달의민족 주문~!

 

 

만약 혼자서 시키먹거나 딸아이랑만 먹었다면 당연히 앞발을 시켰을꺼다.

그러나 매운맛 매니아인 그분이 있으셔서 반반 족발 ㅠㅠ

참고로 반반족발은 그다지 안좋아 한다...

대부분 반반족발은 뒷발로 나오는 경우가 많고 불족은 100% 뒷발

그리고 전에 유명한 족발집 사장님한테 들은 이야기로는 요즘에는 안그러겠지만 불족은

전날 남은 족발을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메뉴이고 그러다 보니 대부분 잡내가 나기때문에 그 잡내를 매운맛과 불향으로 감춘거라고... 근데 대부분 불족은 잡내가 난다.. 불족 먹어보면 알겠지만 야들야들한 족발이 아니다 대부분 뻑뻑하고 잡내가 난다 요즘에는 재고로 하지는 않겠지만 어쨋든 난 질이 떨어진다고 느끼는 편이다..;;

 

 

 

뭐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울집 그분은 불족 엄청 잘드시기 때문에..ㅎㅎ

난 이 오향족발이 먹고 싶었던거 개인적으로 보쌈무 라고 해야하나? 이걸 좋아해서 추가로 하나 더 시킨거

일단 족발은 맛있게 잘 먹었다.

근데 무는 추가로 돈주고 사먹을 맛은 아니다.. 이번에 하필 잘못만들어 진걸까? 아님 프렌이다 보니 유통과정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을라나?? 무가 식감이 아삭함이 다 죽어있었다 ㅠㅠ 달달한 무맛은 당연한거지만 식감이 물러서 달달함마저 더욱 안좋게 느껴져서 결국 추가 주문한 무까지 다 안먹게 되었다. 

 

 

 

물론 오향족발 민락점 배달을 받았을때 마늘소스가 다 터져서 오는 바람에 음식을 받자마자 기분이 나빠져서

음식 맛에도 영향을 끼쳤을꺼란 생각은 한다..

양배추에 뿌려먹는 마늘소스 인거 같은데 그냥 파우치팩에 들어있는 소스가 다 터져있고 파우치에 잔여물을 컵에 따르니 나온양..;;

배달 주문할때 문앞에 나두고 가주세요. 배달을 시켜서 기사님 얼굴도 못마주치기도 했고..뭐 기사님도 일부러 그런것도 아닐테고 아마도 쭉쭉 흘러서 터진건 아실테지만...ㅠㅠ

분명 오향족발 민락점의 문제도 아니기 때문에 따로 불만을 표출 안하고 먹었는데

그러다보니 맛있고 좋았던 기억의 오향족발이 옛날맛도 안나고 그냥저냥인 가게로 바뀌게 되다니..ㅠㅠ 아쉽다.

 

 

결국 음식을 먹을땐 기분도 중요하다~

맛있는 음식 먹으러 가면 기분좋게 기대하며 즐겁게 먹어야 더 맛있어지는 법~!

족발은 대부분 남겼지만 마지막에는 달달하고 고소힌 인절미 빙수 디저트로 기분전환~!!

 

참고로 오향족발 족발은 맛있었습니다~!!

그냥 기분탓에 예전 추억의 맛이 아니라고 느껴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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