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 공부

세종시 아파트 경매시장 대선 앞두고 투자자 몰림 현상

둥둥파파님 2025. 5. 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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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매시장 분위기,
서울만 주목할 게 아니더군요.

세종시 아파트 낙찰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저도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특히 내달 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세종시 경매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세종시, 낙찰률 47.7%…전국 1위

지지옥션이 발표한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세종시 주거시설(아파트·빌라·단독주택)의
**낙찰률이 47.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이 수치는 전월(27.6%)보다 무려 20.1%포인트 오른 수치로,
한 달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거죠.

전체 물건의 거의 절반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는 얘기입니다.


💸 낙찰가율 82.3%, 응찰자 수도 급증

세종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2월부터 계속해서 80%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 중이고요,

지난달 진행된
다정동 가온마을 12단지 전용 101㎡ 경매에는
무려 24명이 몰렸습니다.

또 **나성동 나릿재마을 5단지 99㎡**는
감정가 9억4,500만원을 초과한 9억4,551만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 이쯤 되면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한데 몰리기 시작했다는 걸 체감하게 되죠.


🧾 세종시 경매시장 상승 요인

지지옥션은 보고서에서
“1회 유찰된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됐고,
감정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단독주택이
대부분 낙찰되며 낙찰률을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세종시는 작년부터 집값이 조정받으면서
매수 타이밍을 노리던 수요자들이
경매로 몰려든 상황입니다.


📊 아파트 실거래가도 상승세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값은 작년 말까지 내리막길이었지만,
지난달 둘째 주부터 상승 전환됐습니다.

  • 4월 2주차: +0.04%
  • 4월 3주차: +0.23%
  • 4월 4주차: +0.49%
  • 5월 1주차: +0.40%

👉 무려 1년 5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셈입니다.


📌 서울·수도권 흐름도 여전히 ‘강세’

서울 아파트 경매는

  • 진행건수: 264건 (+53%)
  • 낙찰률: 44.3% (+2.4%p)
  • 낙찰가율: 97.2%

강남 접근성이 좋은
광진구·동작구는 낙찰률 100%,
성동구는 **낙찰가율 110.8%**로
2개월 연속 서울 자치구 중 1위입니다.

👉 일반 매매는 막혀 있어도
경매는 확실히 수요가 살아 있단 얘기죠.


✍️ 마무리하며

요즘 부동산 시장 보면,
일반 매매만 보고선 전체 흐름을 놓치기 쉽습니다.

경매는 요즘 부동산 시장의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생각해요.

세종시는 정책 기대감, 저점 매수 심리,
그리고 경매 특유의 접근성까지 더해져
한동안 주목해야 할 지역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세종은 그냥 행정도시 정도로만 봤었는데요,
이번 데이터를 보니 생각이 좀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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