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가맹점 등록 필요서류 및 자격요건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경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신용카드 회사의 모집 활동에 응하는 경우, 다른 하나는 사업자가 직접 신용카드 회사에 가입을 신청하는 경우입니다. 법적인 측면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에 차이가 없으며, 대부분의 가맹점 계약은 신용카드 회사의 모집 권유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가맹점 계약은 신용카드 가맹점과 신용카드 회사 간에 체결되어야 하며, 신용카드 회사가 미리 작성해둔 가맹점 약관에 따라 계약 내용이 결정됩니다. 가맹점이 되기 위한 첫 단계는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때, 신청서에 필요한 사항들은 정확하게 기입해야 하며, 사업자 대표자가 직접 서명하고 날인을 해야 합니다. 이는 대표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신청서를 작성하게 될 경우, 신청서의 유효성이 문제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서 위조의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가맹점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명의를 제공한 사람은 명의를 빌린 사람이 영업을 통해 생긴 채무 등 모든 책임을 공동으로 부담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무단으로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한 경우에는 도용한 사람이 문서 위조 등의 범죄로 인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는 가맹점 가입을 신청한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여 영업 상황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이 업무는 다른 회사에 위탁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 방문 및 모집 업무의 대부분은 카드사와 은행 등과 가맹점 간의 전산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VAN(Value Added Network)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VAN사 직원은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자 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대표자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신용카드 회사에 전달합니다. VAN사로부터 서류를 받은 신용카드 회사는 서류 심사를 거쳐 가맹점이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가맹점 승인 결정을 내리고, 신용카드 가맹점 승인서와 스티커를 다시 VAN사로 보내면, VAN사 직원이 신용카드 가맹점에 서류를 전달하고 스티커를 부착해줍니다. 이 스티커는 고객에게 해당 업체가 신용카드 가맹점임을 알려주어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오며, 신용카드 회사의 이미지 홍보에도 도움이 됩니다.

※ 인허가증 사본 추가 제출업종

 • 요식업소 - 요식업허가증

 • 농가공센터 - 농가공업 승인서

 • 미곡장 - 미곡상 영업허가증

 • 보훈매장 - 보훈매점승인서

 • 농협식품점 - 가맹체인계약서

 • 보험대리점 - 대리점계약서

 • 자사카드 발행 백화점 - 신용카드 영업인가증

 ※ 단, 신용카드가맹점주 본인이 아닌 제3자에 의한 신청 시, 신용카드가맹점주의 위임장, 신청인의 신분증 및 재직증명서 또는 명함을 추가로 제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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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요건

모든 신용카드 회사는 각자의 기준에 따라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기준을 설정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세부적인 기준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사업자 등록증에 명시된 사업장에서 등록된 업종으로 신청일 현재 영업 중인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표자가 현금 대출, 매출전표 유통, 위변조 매출 등으로 신용정보관리규약에서 정한 금융 질서 문란자로 등록되어 있거나, 신용카드 가맹점 현장 실사 결과에서 불량 매출 가능성이 높은 유의 업종으로 판단되는 경우,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회사는 건강보조식품 판매, 스포츠 센터, 학원, 학습지 판매 등의 업종을 유의 업종으로 분류합니다. 이런 업체들은 변제 능력이 없는 신용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매출 활동을 일으키거나, 철회나 항변 등의 민원이 다수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업체들로 인해 발생하는 손해를 방지하고, 신용카드 회원을 보호하며 자산의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신용카드 회사의 의무이기 때문에, 이런 업체들의 신용카드 가맹점 등록 및 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